Title | 2016.09.25 - 영국 키더민스터 교회 부흥 | ||||
---|---|---|---|---|---|
Author | berlin-vision | Count | 135 | Date | 2016/10/04 |
.■부흥칼럼(131) ”영국 키더민스터 교회 부흥” 2016.09.25
참된 목자의 본이 되는 리처드 백스터 (Richard Baxter, 1615-1691)는 잉글랜드의 슈롭셔의 로우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였고,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어린 백스터는 10년을 외조부모의 슬하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혼자 성경을 읽는 도중 회심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자 백스터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교리적인 부분과 구속의 신비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했으나 성경에 깊이 몰두하면서 놀라운 회심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때 그의 나이가 15살이었습니다. 또한 백스터는 대학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였지만 존 번연처럼 독학하였습니다. 그는 혼자서 히브리어와 헬라어, 라틴어, 논리학, 형이상학, 물리학, 신학과 중세 신학, 신학자들, 철학, 의학, 약학 등을 공부했습니다. 또한 그는 대륙의 종교 개혁자들이 쓴 책을 읽음으로써 종교 개혁 사상을 배웠고, 잉글랜드 청교도들의 서적을 통해 구속의 신비를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백스터의 회심과 영적 체험이 일생동안 그의 사역에 열정을 쏟게 만들었습니다.
1641년, 백스터는 작은 도시 키더민스터 (Kidderminster) 교회로부터 칭빙을 받고서 교회에 부임하였습니다. 그는 영적으로 황무지 같은 키더민스터 교회를 청교도 신앙으로 개혁하기 위해서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백스터는 목회 사역에서 설교 준비와 연구에 전념하였으며, 교리 문답 교육과 회심의 중요성, 기도생활과 공적인 예배 출석, 신앙생활의 실천, 거룩한 삶을 매우 강조하였습니다. 촌락 키더민스터에서 살고 있는 2천명의 성인들 대부분은 무지하고 교양 없고 술에 취해 떠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백스터의 열정적인 목회 사역 속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 주셔서 놀라운 변화들이 나타나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특별히 그의 설교는 수 많은 청중을 회심케 하는 역사를 낳았습니다. 성령의 부으심으로 인해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여러 가정들이 회개하고 눈물을 흘리며 경건한 삶을 살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순절의 불길처럼 회개의 영이 그들의 영혼 속에서 타 오르게 되었고 무지했던 키더민스터가 복음의 도가니로 변화되었습니다.
회중의 규모는 점점 늘어나 교회는 매주 600 여명의 신자로 성장했으며, 교회가 비좁아 다섯 개의 발코니를 더 확장해야 했습니다. 아침과 저녁의 가정 예배 시간이 되면 모든 가정에서 시편을 읽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모든 골목이 찬송과 기도 소리로 메아리 쳤습니다. 한 가정에서 찬송이 끝나면 다른 가정에서 찬송이 연이어졌고, 한 가정에서 설교 소리가 끝나면 다른 가정에는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설교문을 읽고 설교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모습 속에 신앙적 생명이 솟구쳐 오르고 있었고, 그 마을에 있는 모든 가정이 진지하게 신앙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키더민스터 교회의 부흥의 현상입니다. 키더민스터 마을 전체가 회심했던 부흥 이야기는 놀랍고 감동적입니다. 약 400만 인구, 200여종족들이 살고 있는 척박한 베를린 땅에 하나님께서 은혜주실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베를린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
|||||
Previous | 2016.09.18 – 베를린 비전교회 3주년을 맞이하여 | ||||
Next | 2016.10.02 – 기도가 살아있는 한국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