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6.08.21 - 산수교회 비전트립을 마치고
Authorberlin-visionCount86Date2016/08/22

■김현배목사 부흥칼럼(126) 산수교회 비전트립을 마치고”    2016.08.21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인해 놀라운 부흥을 체험하였던 유럽은 그 결과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예술, 기독교, 선교 등 모든 분야에서 축복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래서 각 나라와 도시마다 믿음의 주역들과 위대한 거성들이 숨 쉬고 있는데, 그 영적 거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것이 유럽 비전트립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산수교회 임춘수 담임목사님의 비전 따라 중유럽 비전트립팀 34명은 “유럽 종교개혁과 독일 경건주의, 교육, 통일, 문화”라는 주제로 2016년 8월 8일(월)-18일(목)까지 그들의 발자취를 탐방하였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 하면서 현장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함께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럽의 첫 번째 종교개혁지인 체코 프라하에서 얀 후스의 순교 영성과 16세기 독일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생가 및 사가와 루터가 유아세례 받았던 성 베드로-바울교회, 1546년 마지막 설교를 했던 성 안드레아스 교회가 있는 아이스레벤, 루터가 벼락 맞으면서 생애 전환점이 되었던 슈토테른하임, 수도사 생활을 한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사제 서품을 받은 에르푸르트 대성당, 루터가 종교개혁의 불을 지폈던 비텐베르크, 루터가 재판을 받은 보름스, 루터가 피신하면서 신양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바르트부르크성이 있는 아이제나흐를 탐방하면서 루터의 신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일의 종교개혁 이후 150년이 지나면서 생명력을 잃어가는 때에 경건주의 운동이 일어났던 유적지를 탐방하였습니다. 경건주의 아버지인 야콥 슈패너의 바울교회(프랑크푸르트), 할레에서 성경을 실천하는 삶을 강조한 프랑케, 하루 24시간, 365일, 100년간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했던 모라비안과 진젤돌프가 사역했던 헤른후트 유적지를 탐방하였습니다. 또한 독일 통일의 기적의 출발점이 된 평화통일 기도회 현장 라이프치히의 성 니콜라이 교회,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은 바흐가 27년간 교회 합창지휘를 했던 성 토마스 교회, 라이프치히 통일역사 박물관, 왕의 왕이 되신 주님을 위해 불후의 명곡 메시아를 작곡한 헨델 생가(할레), 드레스덴의 성모교회, 포츠담 회담 장소인 세칠리엔 호프, 냉전시대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과 자유대학교, 유대인 추모 기념비, 작센하우젠의 유대인 강제수용소, 오스트리아의 빈과 잘츠부르크, 등의 탐방은 참석한 모두에게 많은 도전과 비전을 얻는 축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사는 우리들에게 앞을 행해 달려갈 수 있는 안목을 줍니다. 미국의 존 파이퍼 목사는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하셨던 것처럼, 총 11일간의 중유럽 비전트립을 통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또 다시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믿음의 영적 거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았으며 핍박과 고난의 시대에 속에서도 어떻게 믿음을 지켰는가를 현장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뛰어난 신앙생활은 저 뿐만 아니라 광주산수교회 중유럽 비전트립팀 들에게도 성령의 각성케하심과 놀라운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산수교회처럼 비전공동체 가족들과 함께 위대한 인물들의 삶의 현장을 탐방하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유럽 여행은 영적 거인들의 발자취요, 과거 영웅들의 현장입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았던 그들의 발자취를 탐방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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