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6.07.24 - 통일 선교사를 꿈꾸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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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81 | Date | 2016/07/26 |
■김현배목사 부흥칼럼(122) ”통일 선교사를 꿈꾸면서” 2016.07.24
제가 총신 신학대학원에 다닐 때 선교학 교수님이 내주신 리포트 주제는 신학교 졸업 후에 나가서 선교할 선교지를 연구하여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선교사는 꿈도 못 꾸었기 때문에 숙제할 나라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목회하면서 어떤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해 줄까 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북한이 떠올랐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선교지가 아니고 내 조국이요 내 동포이기 때문에 목회 차원에서는 가고 깊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 한 쪽 구석에서는 북한 복음화에 대한 꿈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비전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족을 베를린으로 옮겨주셔서 교회를 세우게 하셨다고 확신합니다. 아내는 무섭다고 하더니 어느날 북한 어린이들이 구걸하다가 모진 매를 맞고 고통당하는 꽃제비 기사를 읽고 펑펑 울더니 이제는 아내가 먼저 빨리 북한에 가자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들어갈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조국 통일이 되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북한은 우상숭배가 지배하는 땅이요, 거짓영이 가득한 땅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악의 끝이 있음을 성경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두움 가운데 둘러 쌓여도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빛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독일 브란덴부르크문에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는 앵콜송을 부르기 전에 한마디를 했습니다. “이제 제가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게 될 텐데 오늘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랍니다. 속히 통일이 되어 아름다운 금강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 멘트가 제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비전교회에 조국의 복음적 통일 비전을 주셨습니다. 남북한이 하나 되어 온 세계 열방의 복음화와 부흥을 위해 기도할 때 세계선교는 폭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제 실천적인 면에서 통일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북한 동포들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상처를 싸매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기 전문 분야에서 통일을 잘 준비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신뢰하면서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다음세대는 통일세대입니다. 통일의 리더요 통일 조국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리적으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볼 때 통일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 통일의 문을 열어주시면 닫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예레미야 33:3절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놀라운 일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비전공동체의 통일을 위한 작은 기도 모임이 남북통일을 열어가는 불씨가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9-10절 말씀은 마지막 날 주님이 우리들에게 보여주시는 영광스러운 추수의 비전입니다. 온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열방이 주님께 돌아와 하나님 앞에 어린 양 예수 앞에서 찬양하고 경배하는 비전입니다. 주님! 평양, 원산에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통일 코리아의 비전으로 불타야 할 것입니다. 비전공동체 안에서 통일 기도 부흥이 일어나기를 갈망합니다. 우리들은 모두 통일 선교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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