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6.07.17 -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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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66 | Date | 2016/07/18 |
■김현배목사 부흥칼럼(121) ”팀 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 2016.07.17
한 달 동안 축구팬들에게 잠 못 이루는 밤을 선사했던 ‘유로 2016’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놀랍게도 우승팀은 개최국 프랑스나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아니었습니다. 호날두가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진 포르투갈이었습니다. 호날두는 눈물을 글썽이며 우승컵 ‘앙리 들로네’를 높이 치켜들었습니다. 그들은 조국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습니다. 조별리그에서 3위로 통과할 때만 해도 포르투갈의 우승을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본선 진출국 성적 예측 보고서에서 포르투갈의 우승 확률은 8%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포르투갈이 우승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정신력이요, 팀웍이었습니다.
호날두가 전반 25분 만에 부상으로 빠지며 흘린 눈물로 선수단 전체의 정신력을 자극하였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7분 왼쪽 무릎을 다쳐 쓰러졌고, 9분 뒤엔 주저앉았습니다. 결국 전반 24분경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그는 오열했습니다. 안타까움의 눈물이었습니다. 눈물은 동료들의 투혼을 싹 틔웠습니다. 포르투갈은 와르르 무너질 것처럼 보였지만 경기가 재개되자 포르투갈 선수들은 더 똘똘 뭉쳤습니다. 끝까지 뛰려했던 호날두의 투혼이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 것입니다. 라커룸에서 왼쪽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벤치로 돌아온 호날두는 목이 터지도록 동료 선수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호날두의 독려에 힘을 낸 포르투갈은 연장 후반 4분 기어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에데르는 상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프랑스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을 열었습니다. 호날두에 비하면 에데르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그러나 에데르는 결승전에서 극적인 골을 넣어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호날두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이민의 나라 포르투갈의 대표입니다. 승리를 포르투갈 국민들에게 바칩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습니다. ‘죽은’ 호날두가 ‘산’ 프랑스를 잡았습니다.
포르투갈 우승의 비밀은 똘똘 뭉친 팀웍이었습니다. 이 팀웍을 베를린 비전공동체에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비전교회의 사명은 “다음세대 부흥, 베를린 성시화, 유럽 47개국 선교, 더 나아가 남북통일선교”입니다. 이러한 사역들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팀사역이 절대적 필요합니다. 첫째, 비전교회 공동체의 팀 사역이며 둘째, 다른 한인 디아스포라교회들과의 팀사역이며 셋째, 현지교회와의 동역관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은 여러 사람과 동행하면서 팀으로 사역했습니다. 팀사역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도 특히 유럽에서무슬림 선교나 유대인 선교에서는 더욱 팀웍 형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비전공동체는 마지막 시대의 유럽 선교의 역량을 극대화하기위하여 팀 사역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먼저는 각 순별로 하나 되고 부흥하는 역사가 있기를 갈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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