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6.06.05 - 존 웨슬리의 회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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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78 | Date | 2016/06/08 |
■김현배목사 부흥칼럼(115) ”존 웨슬리의 회심” 2016.06.05
1728년 25세 때 영국 국교회에서 안수 받은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그리스도의 의와 내적 체험의 증거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를 쌓기에 열중하였으며, 하나님께 복종하는 삶을 살기 원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기쁨이 없었습니다. 웨슬리는 그야말로 율법아래에 있었지 은혜 아래에 있지 않았으며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지 못한 웨슬리는 칭의 없이 성화를 이룰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 때문에 그의 가슴속에서는 늘 영적싸움이 있었습니다. 이러는 중 웨슬리는 1736년 미국 개척 선교사로 북미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조지아 (Georgia)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2년 동안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 그는 무서운 실패와 좌절의 기나긴 세월 뒤에 기진맥진한 상태 가운데서 본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서양에는 무서운 폭풍이 몰아쳐 배는 거의 뒤집혀 침몰될 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웨슬리는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지만 함께 있던 20여명의 모라비아 선교사들은 폭풍 가운데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웨슬리는 마음의 찔림과 함께 찬양하는 그들의 모습에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모라비안들은 웨슬리에게 예수를 개인적으로 믿느냐고 묻습니다. 이 질문은 웨슬리가 구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곧 그 자신은 구원의 확신도 없었고 아직 죽음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738년 5월 24일 웨슬리는 런던 올더스게이트 거리에서 열리는 모라비안 교도들의 저녁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누군가가 마르틴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고 있었는데 그것을 웨슬리가 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을 어루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의 감동적인 고백입니다. “저녁 8시 45분경, 설교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하여 사람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듣고 있을 때, 이상하게도 내 가슴이 성령으로 뜨거워지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나는 구원을 받기 위해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해야 한다는 진리에 눈이 떠졌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나의 죄를 사하셨으며 나 같은 사람의 죄도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 나는 구원에 대한 확증이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믿음을 통한 은혜에 의해서 오는 것이라는 진리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자신이 하나님과 화목 되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웨슬리는 이 일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의 임재와 믿음만이 능력의 원천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 그를 그후 18세기 영국 복음주의적 부흥운동의 원동력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는 영국 교회에 부흥의 불을 지피고 감리교를 태동시켰으며, ‘전 세계가 나의 교구’라고 고백한 웨슬리는 영국 복음전도 사역에 일생동안 헌신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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