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6.05.08 - 부모님의 마음과 사랑
Authorberlin-visionCount74Date2016/05/08

■김현배목사 부흥칼럼(111)   부모님의 마음과 사랑”          2016.05.08

나를 낳아주시고 보살펴 부시고 길러주시고 또 나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는 어머님의 은공을 기억하면서 부르는 어머님의 은혜 노래가 있습니다. 제목은 “어머니 마음”입니다.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2013년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에서 대상작입니다. “어머니 …..”.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은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 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서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실재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어머니를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어머니 걱정은 제대로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세상의 어머니는 위대하기에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철없던 어린 시절 불효했던 기억을 아파하며 쓴 글이 있습니다. 「생선장수 어머니」라는 제목입니다. “어린 시절, 시장에 생선을 파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내게는 너무도 창피했습니다. 저녁때 팔다 남은 고등어가 밥상에 오를 때면 철없는 투정으로 숟가락을 팽개쳤고, 힘들게 생선을 팔아 초등학교에 보내주실 때에도 학용품 사라며 쥐어주신 돈을 생선 냄새가 난다며 뿌리치고 말았습니다. 지금 와 생각하면 그때는 왜 그리도 철이 없었는지요. 일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깨달은 지금 시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왠지 낯설지 않습니다. 그 얼굴 사이에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머리라도 조아리고 싶어지지만 이제 어머님은 내 곁에 계시질 않습니다. 그 옛날로 돌아가, 어머니께 용서를 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이제 막 철이 들어서 효도 한 번 할까 두리 번 거렸더니, 어머님이 안계시고, 아버님도 우리 곁에 아니 계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그 부모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수고하는 자녀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자녀들은 믿음이 너무 좋아서 부모님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합니다. 내가 돈을 많이 번 후에, 아니 내가 출세해서 성공해서 그때 잘 못 시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믿음이 없으셔서 그런지 오랫동안 자녀들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모든 걸 그냥 놓아두시고 바로 하나님의 품으로 안기게 됩니다. 부모님은 결코 우리 자녀들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지금 우리 곁에 살아계실 때 자녀들은 효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은혜를 다 갚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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