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6.02.14 - 상한 심령을 치유하는 강단목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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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153 | Date | 2016/02/14 |
■김현배목사 부흥칼럼(99) ”상한 심령을 치유하는 강단목회” 2016.02.14 설교자는 특권인 동시에 책임도 크게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교도 설교자들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청교도들은 그리스도 중심으로 설교하며, 설교를 최고의 영광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청교도 목사들은 설교가 그들의 일차적인 소명이라고 믿고 설교 사역의 우위성을 견지하였습니다. 그들은 설교가 성례나 어떠한 의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교회 성패를 말씀사역에 달린 것으로 보았습니다. 은혜의 교리와 성경의 진리들을 더욱 더 세밀하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던 청교도들은 한 본문을 단순히 해석하지 않고 그 본문의 깊은 의미를 파악 할 때까지 열정을 다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많은 보화들을 그들의 깊은 묵상과 말씀 연구를 통하여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청교도들은 강단의 영광은 그리스도를 굳게 붙드는 특권에 놓여 있다고 말하면서, 내일 다시 설교하리라고는 확실치 않으므로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설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면서 복음에 대한 관점을 드러내고 성경의 진리를 밝히는데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목숨 걸고 설교합니다. 항상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였던 청교도들의 가장 큰 소망은 죄인들을 그리스도께로 회심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청교도들의 설교의 특징은 강단에서의 복음 선포와 열정과 능력과 감동적인 표현인데 그것은 청교도 설교의 정수입니다. 청교도들은 설교를 그리스도의 비밀을 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성도들이 맡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리차드 십스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설교해서는 안됩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것을 들어야만 하고 목사는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것을 설교해야만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퍼킨스는 모든 설교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에 의하여, 그리스도 그분을 설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교자는 자기 백성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굶주린 백성들입니다. 그래서 청교도들은 자신의 설교가 성도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남아있게 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존 플라벨 (John Flavel) 목사는 ‘목회의 수고는 뼈를 말리는 작업입니다. 빨리 늙게 하고 죽음에 이르는 일이다’ 라고 탄식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진리를 연구해야 하는지! 청교도 목사들은 자신의 성경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상처받은 심령을 위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상한 갈대의 저자 리차드 십스 (Richard Sibbes)목사는 ‘사람을 죄로 부터 은혜로 인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심령을 소유한 것이 인간인데 그들을 죄로부터 은혜로, 은혜에서 영광으로 인도한다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십니다. 청교도들은 상한 갈대에게 더 많은 자비를 베푸시는 그리스도를 항상 생각하면서 강단에서 사랑으로 양들을 돌아보아 상한 심령을 치유하려고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하였습니다. 이것이 청교도들의 강단 목회입니다. 제가 상한 심령을 치유하는 강단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온 교우님들이 기도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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