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6.02.07 - 나의 인생을 변화시킨 십자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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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89 | Date | 2016/02/07 |
■김현배목사 부흥칼럼(98) ”나의 인생을 변화시킨 십자가” 2016.02.07 저는 사촌형의 전도로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고등부 회장과 대학시절에는 CCC 순장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저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말씀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에는 와 닿지 않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는지를 마음 깊숙이 체험하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2박 3일 금식을 작정하고 오산리 금식기도원에 들어갔는데, 그 기도원에는 한사람씩 기도할 수 있는 개인굴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지었던 모든 죄들을 다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성령께서 너무 많은 죄들을 생각나게 하셔서 한 없이 눈물을 쏟으면서 깊은 회개를 하였습니다. 바로 그때 제 마음에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말씀이 스쳐 지나가면서 두려움과 공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그토록 많은 죄를 지었던 너의 이 모든 죄를 사해 주기 위해서 내가 이미 2,000년 전에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렸단다”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실제로 음성이 들렸다기 보다는 그 십자가의 사건이 깨달아졌다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혈관과 심장을 터뜨려 그 보배로운 피를 흘려주신 십자가 사건이 제 뼈 깊숙하게 파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저에게 “내가 너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는데 넌 나를 위해 무엇 하면서 살래?”라고 물으셨을 때, 저도 모르게 즉시 주의 종이 되겠다고 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신 가정에서 태어난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린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피 묻은 십자가 사건이었습니다. 주님이 나의 전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생명과 능력, 삶의 목적, 평안, 비전을 주셨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절대적으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교리와 신학과 신앙입니다. 그리고 피묻은 십자가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는 성경적인 교리와 개혁주의 영성이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비전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신앙고백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언약을 믿으며 성경에 최고의 권위를 두고 장로교 개혁주의 신앙과 교리를 믿고 가르칩니다. 저는 교회 안에서 어떤 성장 프로그램이나 워십, 간증, 드라마 보다는 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피 묻은 십자가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열정을 쏟는 설교자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목회와 선교사역의 핵심 가치는 복음이 선명하게 선포되는 것과 개혁주의 신학과 성경교리를 가르치는 일입니다. 또한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모든 성도들이 회심과 생명에 이르게 하고, 구원 이후에는 하나님의 모든 속성과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가는 일에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제 목회와 선교 철학이 담긴 성경구절은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이 시대에 피 묻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여 베를린과 독일, 유럽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갈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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