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6.01.31 - 세바스찬 바흐의 신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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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434 | Date | 2016/01/31 |
■김현배목사 부흥칼럼(97) ”세바스찬 바흐의 신앙” 2016.01.31 필자는 음악을 잘 모르지만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세반스찬 바흐를 매우 좋아합니다. 물론 헨델, 베토벤, 바그너 등등 다 좋아합니다. 바흐가 태어난 생가와 박물관, 유아세례 받았던 교회, 교회 지휘를 했던 교회 등등을 탐방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토마스 교회 안에는 바흐의 무덤이 있으며, 교회 창문에서 스테인드글라스에 새겨진 바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 앞 마당에는 바흐의 동상이 크게 세워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크 음악의 대가요, 독일 오르간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은 아이제나흐 (Eisenach)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생가(Bachhaus) 옆에는 새롭게 꾸민 바흐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바흐와 관련된 다양한 악보와 악기, 유물, 감상실이 있으며, 밖에는 바흐 동상이 있습니다. 그는 태어난 마을 게오르그 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형의 집에 얹혀살면서 역경 속의 어린시절을 보낸 바흐는 멀고먼 연주가의 길을 걷습니다. 그는 루터파의 교육을 받으면서 교회 성가대원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종교음악과 친숙하게 됩니다. 뤼네부르크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바흐는 바이마르 궁정악단의 바이올린 주자로 데뷔합니다. 하지만 오르간을 다루면서 차츰 오르간에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1723년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은 바흐는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Thomaskirche)의 칸토로(합창단)에 취임합니다. 그는 27년간 교회 지휘자로서 봉사하면서 기악과 성악의 개인 지도와 합창단을 훈련시켰습니다. 또한 그 시기에 바흐는 [미사곡, 나단조 미사, 마태수난곡, 요한 수난곡, 바이올린협주곡,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등 약 140곡 이상의 교회 칸타타 등의 교회음악을 작곡하였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일요일마다 그의 칸탄타가 연주되고, 특히 성금요일에는 수난곡이 연주됩니다. 사실 바흐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829년 베를린에서 멘델스존의 [마태의 수난곡]을 지휘한 다음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흐는 기존 구교 음악과 차별화하여 새로운 음악을 통해 개신교회 예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앙적 사명감 속에 젖어 있었으며, 음악의 가장 귀중한 역할은 곧 예배를 돕는 일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헨델은 런던에서, 바흐는 작센에서 활동하였지만 바흐는 헨델과 더불어 음악계의 쌍별로 군림하면서 독일 음악을 세계수준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헨델은 음악의 어머니,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바흐의 집안은 200년에 걸쳐서 50명 이상의 음악가를 배출한 일대 음악가계였습니다. 바흐 집안의 음악가들은 대대로 경건한 신자들이었고, 교회음악가로도 활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음악에 전념하였던 바흐의 신앙생활이 많은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필자는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고 성 토마스교회에서 지휘자로 27년간 봉사한 바흐의 신앙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며 믿음으로 음악을 했던 바흐를 하나님께서는 전세계적으로 높여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바흐와 같은 믿음의 음악가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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