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배목사 부흥칼럼(91)   ”뮬러의 응답받는 기도원리(3)”       2015.12.20

1. 향방 없이 기도하지 말고 구체적인 목표를 놓고 기도하라. 

조지뮬러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고아원 부지 매입’ 이라는 구체적인 하나님의 사역 목표를 놓고 기도했다. 결국 고아원 건축에 필요한 상당한 후원금 모금이 이루어졌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때는 하나님이 도우신다. 이때 중요한 것은 향방 없이 기도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영적 응집력이 생겨 기도에 집중하게 되고 기도 응답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2. 목표가 분명한 기도를 한 다음에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행동하라. 

부지 매입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놓고 기도한 다음에는, 적당한 부지를 찾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부지 주인을 찾아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 구체적으로 기도했다고 해서 뒷짐 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도록 현장으로 나가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행동을 해야 응답된다. 기도의 입술과 함께 기도의 발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3. 강청하는 기도는 기필코 응답된다. 

조지 뮬러는 하나님의 때가 되면 고아원 건립에 필요한 모든 자금이 공급되리라 믿고 끈질긴 강청기도를 드려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체험했다. 응답받는 기도에는 굳센 결의와 끈질긴 강청의 자세가 요청된다. 느긋한 자세와 게으름을 점잖음으로 위장하지 말라. 물에 빠진 사람의 절박한 심정으로 줄기차게 기도하여 하나님의 일의 응답을 체험하라!

4. 난관은 작정기도로 돌파하라.  조지뮬러는 사역이 난관에 부닥칠 때에 하루 3번의 작정기도로 그 난관을 돌파했다. 당신도 난관에 봉착했는가?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나님께 간구하라. 다니엘도 하루 3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열린 창 앞에서 기도했다 (단 6:10). 하루 중 기도할 시간을 떼어놓고 집중해서 기도하라. 결국 그 기도가 습관이 되게 하라.

5. 인생 대사 (입교, 입학, 취업, 결혼 등)을 앞두고 반드시 기도하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5가지 만남을 위하여 기도하라. 첫째, 좋은 교회에 입교하여 좋은 목사님을 만나도록 기도하라. 둘째, 좋은 친구를 만나도록 기도하라. 셋째, 좋은 스승을 만나도록 기도하라. 넷째, 좋은 일터를 만나도록 기도하라. 다섯째,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하라.

6. 기도하면서 일하라. 조지 뮬러는 매일매일 기도의 나날을 보냈으며, 지구를 여덟 바퀴 돈 거리에 해당하는 320,000 킬로미터의 선교여행을 통해 총 42개국에서 복음을 전했다. (그가 교통수단이 원활하지 못했던 19세기 사람이었음을 염두해 두라) 그는 열정적인 행동의 사람이었다. 기도자라고 해서 현장을 등한히 하는 정숙주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도하면서 현장을 누비는 현장의 사람이 되라. 기도하되 행동하는 사람이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