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5.11.15 - 기독교 쇠퇴, 이슬람교 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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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164 | Date | 2015/11/16 |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86) 2015.11.15 기독교 쇠퇴, 이슬람교 태동
영국 유학 중에 저는 1996년 3월 11일부터 21일 까지 터키 성지순례를 하였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유럽목회자 세미나를 마친 후에 초대교회의 이방선교와 소아시아 교회들의 발자취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여러 목사님들과 함께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이 매를 맞으며 복음을 증거하여 기독교가 융숭했던 터키 이스탄불과 초대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살았던 지하동굴 교회인 갑바도기아, 소아시아 7교회들, 가도요한이 계시를 받았던 동굴 등 여러 지역을 성지순례 하였습니다. 많은 감동과 함께 가슴 아팠던 것은 지난 몇 세기 동안 생명력으로 가득했던 터키 땅에서 복음의 막이 내리고 이방종교로 변해버린 영적 실상에 대해 충격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행 중에 터키 마을 마다 있는 수 많은 사원에서 그들이 메카를 향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터키가 이방종교의 심장부임을 실감하였습니다.
왜 기독교의 역사가 풍성했던 터키가 무슬림 땅으로 변해 버렸을까요? 첫째는 초대기독교가 쇠퇴하였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시대에는 말씀과 기도와 성령으로 충만했으며, 기독교가 가장 왕성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콘스탄틴 황제가 313년에 기독교를 공인하면서부터 기독교는 정치와 결탁하면서 쇠퇴의 길을 얼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슬람교 태동은 기독교인들의 부패와 믿음과 복음의 열정이 식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종교가 있으면 그 당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알라가 새 종교를 가지고 나타난 것입니다. 지금 이스탄불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술탄 아흐멧 사원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은 청탑이 7개 있는데 6개의 청탑이 있는 아흐멧 사원은 이슬람교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8세기경 무슬림들의 정복사역입니다. 회교도들을 무슬림이라고 칭합니다. 그들은 모든 무슬림들은 이 세계가 완전한 알라의 세계가 되어지도록 함께 투쟁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교의 창시자 모하메드는 이에 대한 행동강령을 주었습니다. 바로 회교의 선교전략입니다. 코란을 믿든지 칼을 받든지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파리 테러 때에도 그들은 관객에게 종교와 국적을 물어보고 살해 대상으로 골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칠레 국적인 한 사람은 신을 믿으며, 칠레인이라고 대답하자 테러범은 그를 살려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슬림들의 빈번한 테러 공격은 바로 기독교의 서구 사회의 약점을 간파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기독교 신앙의 쇠퇴입니다.
오늘날 물량주의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타락하고 있는 현대교회에 큰 귀감이 되면서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많습니다. 기독교의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이슬람교에 대한 선교전략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입니다. 결국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무슬림들을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이 잠자는 유럽을 깨우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제각기 나름대로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부패하여 세속화 되지 않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며 거룩에 힘써야 합니다. 영적으로 무장하며 환란과 핍박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킨 선조들의 신앙을 본받으면서 유럽교회와 기독교인들의 부흥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유럽한인교회와 목회자, 선교사들과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성도들이 해야 할 마지막 때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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