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82) 2015.09.27

비전교회 설립 2주년을 맞이하여

베를린 비전교회 이름은 하나님께서 요한계시록 7:9-10에서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최종적으로 보여주시는 마지막 시대에 영광스러운 추수의 비전대로 모든 민족과 온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유럽선교 (EM47)와 다음세대를 리더로 세워가는 비전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교회 심볼(Symbol)은 비둘기 같은 은혜의 성령님이 오셔서 예배가 활력을 얻고 거룩을 추구하고 기쁨과 감격으로 열매 맺는 삶을 살며 성령의 사람들로 차고 넘치는 부흥하는 교회의 모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교회 비전은 첫째, 다음세대 리더 양육입니다. 다음세대를 마음에 품고 섬기는 교회,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여 그들을 양육하여 영적인 리더로 세우는 사역입니다. 영적 유업을 다음세대에게 전해주며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가는 사명입니다.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 (사 44:3-4).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교회의 자손과 후손들, 즉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향한 위대한 언약적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한 영적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복음의 불길을 전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유럽 47개국 선교비전입니다. EM (Europe Mission) 47비전은 지난 몇 세기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으로 가득했던 유럽 땅이 이제 선교지가 되어 버린 유럽을 재복음화하며 선교하는 비전입니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 16:9) 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동유럽 12개국, 서유럽 12개국, 남유럽 12개국, 북유럽 11개국으로 이루어져 있는 유럽 47개국 부흥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성시화를 위해 힘써 나아갈 것입니다. 세 번째는 복음적 통일입니다. 동서독이 통일되었던 것처럼 우리 조국이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 가는데 힘쓰며, 특히 영역별 선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전교회 공동체가 추구하는 비전입니다. 1. 말씀과 성령이 살아있는 교회로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예배의 감격과 때 묻지 않는 순수한 복음 선포와 진리에 대한 가르침이 있는 말씀과 성령 공동체입니다. 2. 삶이 살아있는 교회로서 성도들과 다음세대를 양육하여 사업, 교육, 문화, 직장 등 모든 분야에서 빛을 발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하는 삶 공동체입니다. 3. 사랑이 살아있는 교회로서 주님을 따르는 성도들과 방황하며 상처받아 힘들어하는 연약한 지체들에 대한 따스한 마음이 넘치는 사랑 공동체입니다. 4. 전도가 살아있는 교회로서 영혼들을 사랑하고, 죄 가운데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혼 구원에 힘쓰는 전도공동체입니다. 5.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로서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조국을 위해 기도하며, 베를린과 독일, 유럽성시화와 부흥을 갈망하는 기도 공동체입니다. 6. 선교가 살아있는 교회로서 한인 디아스포라교회로서 유럽선교 (EM47비전)와 온 열방을 향한 복음전파에 열정을 쏟는 선교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걸어온 지난 2년의 비전공동체, 3주년을 향하여, 더 나아가 30년을 향하여, 주님 재림을 사모하면서 비전교회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달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