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5.08.23 – 부흥회를 사모하면서 (3)
Authorberlin-visionCount47Date2015/08/23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78) 2015.08.23

부흥회를 사모하면서(3)

 

부흥을 갈망하는 사람은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단의 열심자는 늘어나지만 기독교 전도자의 수는 줄고 있습니다. 전도의 촛불이 꺼져버리면 부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고 회당을 발칵 뒤집어 놓았으며 궁전으로 파고 들어가서 복음을 전했으며, 구세군 창시자 윌리엄 부스는 주님의 군사로서 밖으로 나가 불신자들에게 군인처럼 전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전도의 열정과 불타는 비전으로 충만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위대하게 쓰임 받았던 수많은 성도들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십자가를 자랑하였습니다. 유럽교회가 이토록 쇠퇴해진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 이상 붙들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와 온전한 치유와 회복도 오직 십자가의 말씀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우리비전가족들은 피 묻은 십자가와 생명의 말씀을 다시 붙잡아야 합니다.

 

또한 부흥은 거룩함과 연결됩니다. 거룩함 없이는 누구나 주님을 볼 수 없고 부흥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참된 부흥은 거룩함의 부흥입니다. 거룩함은 행복보다 더 추구되어져야 할 가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보다 우리의 거룩함에 더 관심이 있으십니다. 영국교회 부흥의 주역들은 항상 거룩함에 힘쓰는 자들이었습니다. 거룩을 생명처럼 여긴 로버트 머레이맥체인 목사는 “거룩한 목사는 하나님의 손에 들린 강력한 무기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위를 볼 때 이사야처럼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고, 안을 볼 때 더러운 우리 자신을 보고 깨끗함을 얻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거룩을 회복해야 합니다. 어제 저녁 부흥사경회에서 강사이신 박상훈 목사님께서 주님을 위해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을 야곱처럼 세계 상수리나무에 묻고서 영적 벧엘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거룩함이 부흥의 무기입니다.

 

기독교는 생명이요 능력이요, 에너지의 표출입니다. 몇 백년전 이 유럽 땅에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의 능력,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였고, 종교개혁의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는 매우 절망적이고 영적 궁핍의 때입니다. 유럽교회들이 점점 침체하고 있으며, 한인교회들도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모독하며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13일 이탈리아의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돼버린 것처럼 지금 유럽의 구원선과 유럽의 선교선이 침몰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선교지로 변하는 유럽 땅에 이제 또 다른 부흥이 필요합니다.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오직 파멸뿐입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다시 능하게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다시 지나가는 것입니다. 이 뒤틀리고 패역한 세대 중에 하나님의 능력을 알리시고 그 영광을 나타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을 교회 전체에 부어주시기를 하나님께 울부짖어야 합니다. 부흥의 축복이 임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부흥은 세상의 모든 족속들로 하여금 “능하신 주의 손”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부흥의 불꽃을 일으키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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