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5.08.02 - 점점 선교지로 변하는 유럽
Authorberlin-visionCount112Date2015/08/09

■김현배목사 부흥칼럼(75) 점점 선교지로 변하는 유럽” 2015.08.02

개신교 발상지요 종교개혁과 부흥을 경험했던 유럽은 교회의 영적 쇠퇴로 인하여 점차적으로 선교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은 하지만 거의 형식적이고 맹목적인 신자들이며, 참된 신앙을 가진 크리스찬은 많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와 요한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자들을 통해 유럽의 교회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으로 가득했으며, 특히 18세기에는 영국교회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두 세기가 지나면서 교회마다 영적인 생명이 거의 다 소멸되어 갔으며, 사람들은 예배를 등한시 했으며 교회 건물은 점점 팔려 나가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유럽에서 종교는 전반적으로 형식적이고 생명이 없고 사회는 영적인 무관심과 회의론이 팽배하며, 교회는 영성과 능력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유럽의 기독교는 쇠퇴하여 기독교 인구의 95% 이상은 형식적이고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뿐 거의 교회 출석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신교회의 교인 수, 교회 수, 목회자 수, 선교사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은 거의 교회에 관심이 없고 예배 참석자 대부분 노인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 준비에 속수무책입니다. 지금 현재 유럽의 상황은 기독교가 쇠퇴해지는 반면에 이슬람은 성장 추세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쇠퇴 현상은 독일이나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교회 전역의 현상입니다.

 

이것은 유럽이 선교지 임을 보여 주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유럽 교회가 쇠퇴하게 되고 점점 선교지로 변화게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학적으로 접근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성경 권위 상실과 개혁 신학의 퇴조, 복음주의 추락, 인간의 철학 우위 사상, 설교 권위의 하락, 지나친 지적 관심, 복음주의 영성 상실, 성령의 거역 등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유럽교회는 이성주의와 합리주의 사상, 찰스 다윈의 진화론, 자연신론의 영향으로 성경의 권위가 이미 무너져 버린 상황입니다.

 

몇 년 전에 영국 트리니티신학대학 조지 코부르 학장은 “유럽의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너무 약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역 교회들은 보통 작고, 노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차세대는 거의 없습니다. 성경이 가르쳐 지지 않고, 복음이 선포되지도 않습니다. 제자훈련이 거의 전무하고 교인들이 복음을 들고 전도를 나가지 않습니다. 복음대로 살지도 못합니다. 수천 개의 교회가 문을 닫아 왔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영국과 유럽의 영적 온도는 아주 낮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영국 뿐 아니라 독일과 유럽 교회들을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과 같은 무기력한 영적 상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하지만 영광스러운 부흥의 시기는 참으로 엄청나게 죽어 있고 무감각하고 생명 없는 시기 뒤에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베를린 비전가족들이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입니다. 그리고 부흥을 기대하고 갈망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부흥이 일어날 것을 최고의 소원으로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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