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5.07.26 – 신앙인 전기가 주는 유익함
Authorberlin-visionCount64Date2015/07/26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74) 2015.07.26

신앙인 전기가 주는 유익함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은 후 고달프고 유혹 많은 이 세상에서도 성도들이 넉넉히 이기며 살아 갈 수 있도록 넘치는 은혜들을 예비하시고 준비하셨습니다. 말씀을 주셨고 성령님을 각 성도 안에 내주케 하셨으며, 이 세상 가운데 교회를 세워 다른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많은 축복과 은혜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께서 성경과 역사에 많은 믿음의 선조와 신앙의 선배들의 삶을 통하여 어떻게 주님을 사랑하며 섬겨야 하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구약 성경의 많은 부분은 어찌 보면 신앙 위인전과 같습니다. 많은 사사들, 왕, 제사장, 선지자들의 삶과 사역이 기록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바르게 섬겼는지, 그들을 어떤 상황에서 믿음으로 승리하였는지 보여주시면서 오늘날 성도들에게 교훈하시며 격려하십니다. 또한 그들의 실수와 악한 왕들의 패역함과 악함을 통하여 우리에게 경고하시고 계십니다. 신약 성경에서도 대표적으로 히브리서 11장은 믿음 장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하나의 신앙 전기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이 성경에 쓰여진 것은 믿음의 선조들의 삶을 묵상하면서 위로와 확신, 반성과 회개, 결단과 헌신을 다짐하라는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 (히 13:7). 히브리서의 저자는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 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에서 기록된 믿음의 선조들이며 예수님을 신실하게 따르는 성도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신앙 전기를 읽으면서 누린 개인적인 유익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겸손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보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핍박과 많은 고통 가운데서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과 여러 신앙인들의 전기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자신의 신앙생활과 사역을 자랑스러워했던 높아진 마음은 단숨에 사그라질 것입니다. 2. 말씀과 삶입니다. 신앙 전기를 읽으면 그 사람의 신학이 그들의 삶 가운데 녹아져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진리의 말씀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 가운데 녹아져 있는 살아 있는 진리임을 배우게 됩니다. 3. 교훈과 책망입니다. 전기를 많이 읽으면서 그들이 어떻게 교회를 섬겼는지, 어떻게 말씀을 묵상했는지, 어떻게 환란 중에서 반응하였는지 등 수많은 비슷한 경험을 하였던 선조들을 통하여 많은 교훈과 책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다양성입니다. 그들의 은사와 성격, 체질, 교육 환경, 사역 방식 등 너무나 달랐지만 하나님께서 각자의 모습을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귀하게 사용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5. 열정입니다. 모든 신앙인들의 전기의 특징은 열정입니다. 목회자든 평신도든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향한 불타오르는 사랑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역동적인 삶은 다소 안주하려는 우리의 삶을 뒤흔들기에 충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더욱 더 큰 영적 유익을 누리며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데 있어서 믿음의 선조들의 삶을 교훈 삼으며 그들을 “본받을”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저는 많은 책 가운데 특별히 인물 전기에 관한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인물전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시간을 내어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은 인물 전기를 많이 읽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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