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5.07.05 –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 | ||||
---|---|---|---|---|---|
Author | berlin-vision | Count | 503 | Date | 2015/07/08 |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71) 2015.07.05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 가운데 한 분은 수영로교회를 섬기시는 정필도 목사님이십니다.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쉼 없는 강단 기도와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과 동역하신 귀한 원로목사님이십니다. 목사님의 여러 저서 가운데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라는 책이 있는데, 저는 이 책을 읽고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항상 엎드리는 곳에 길이 있음을 믿으며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나아가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경건의 양 날개, 말씀과 기도로 부단히 자신을 훈련해야 한다. 목사가 변하면 교회가 변한다. 목사가 먼저 은혜 받아야 성도들에게도 은혜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매 순간마다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성령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사랑의 마음으로 성령들에게 들려 줄려고 애쓴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크게 감동받은 것은 목사님은 말씀하신 내용들을 항상 목회현장에서 고스란히 실천하시면서 생활하셨다는 점입니다.
책에 나온 문장 가운데 제 마음에 드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합니다. “목회는 하나님이 하신다. 변화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예수님은 꿈을 넓혀 주신다. 주를 위해 살되 끝까지 주를 위해 산다. 죽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주를 위해 사는 것이다.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의 사인을 받으라. 하나님은 사랑의 사람을 가장 크게 쓰신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수고하라. 사랑에 불타는 뜨거운 심장이 있어야 하나님의 사람이다. 기도의 눈물이 차야 예배당이 채워진다. 기도는 더 큰 믿음을 부르고 환경을 뛰어 넘는다. 순종하되 끝까지 순종하라. 진정한 부흥은 기도 부흥에서 시작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기도무릎을 부탁하셨습니다. “교회는 성도의 무릎으로 세워진다. 성도의 믿음이 교회를 자라게 한다. 은혜는 나눌수록 커진다. 생각한번 잘하면 인생이 바뀐다. 사랑은 관심이다. 부부는 의지의 대상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이다. 가정이 웃으면 목회도 웃는다. 교회만이 세상의 소망이다. 마지막 시대의 유일한 소망의 빛인 교회는 하나 되어야 한다. 하나 됨이 비전이고 하나 됨이 우리의 미래다. 하나 된 교회에 주께서는 마침내 보장된 승리를 약속하신다. 교회는 반드시 승리한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 사랑, 경건, 눈물, 은혜라는 사실이 제게 많은 도전을 주었으며, 내가 죽어야 성령이 살아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도하는 자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무릎으로 가는 길이 가장 빠르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뜻이 계셔서 이 베를린 땅에 교회를 세워주시고 그동안 많은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이제 교회가 하나님으로 받은 비전이 많습니다. 다음세대 양육, 베를린 캠퍼스 복음화, 유럽선교 47비전, 복음적 통일코리아 비전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지금보다 더 무릎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엎드리면 길이 보입니다. 교회는 정말 무릎으로 세워집니다. 기도하는 목사, 기도하는 성도가 모여 비전 있는 교회, 사랑이 넘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낙타 무릎으로 교회와 베를린 땅에 부흥이 일어나며, 더 나아가 독일과 유럽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
|||||
Previous | 2015.06.28 – 지붕없는 감옥 앞에서 흘린 눈물 | ||||
Next | 2015.07.12 – 체코의 개혁자 존 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