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탐사

Title2021.09.26 - 예레미야
Authorberlin-visionCount20Date2021/09/26

성경연구(31)                   예레미야”                            2021.09.26

저자: 예레미야이며, 그는 유다가 멸망으로 치닫는 어두운 시대에 전달하고 싶지 않은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비운의 선지자였습니다. 바로 ‘나라가 멸망할 것이니 침략하는 바벨론에 항복하라’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악된 유다를 심판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포로생활은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갈등했고,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와 갈등했고, 자기 민족인 유다 백성과 갈등했습니다. 그리고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며 눈물이 마르지 않았기에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렘 9:1).

배경: 예레미야는 요시야 통치 중기에 사역을 시작했고,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그리고 시드기야의 치세 동안 사역을 계속했습니다. 시드기야 말엽에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주전 586년에 멸망할 때까지 가택에 연금되어 있었습니다(렘 38:28). 유다에 있던 이들은 바벨론인들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예레미야와 바룩을 거느리고 애굽으로 피했습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남 유다가 몰락해가는 쇠퇴기였습니다.

목적: 이 책은 예레미야의 긴 사역 기간 동안 그가 신적인 영감을 받아 행한 예언과 그의 수많은 개인적인 경험 모두를 포함합니다. 이 예언들은 원래 여러 침략들과 그 후 바벨론 포로에 직면하고 있는 유다 백성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언약을 거부할 때 신명기 27장이 예언했던 그 저주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파멸을 예언했지만 포로생활이 언젠가는 끝나고 바벨론이 무너진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 이면에 구원이 있음도 예언하였습니다. 그들이 70년이 지나면 포로생활에서 돌아올 것을 예언합니다.

신학적 주제와 메시지: 예레미야는 민족의 죄와 우상 숭배를 혹독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을 사랑했고 주께서 그에게 기도하지 말라고 하실 때에도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예레미야의 글에 스며들어 있는 가장 강력한 주제는 심판의 메시지였지만 그것은 동시에 구원의 메시지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와 언약적 신실하심은 진노를 극복하고 승리할 것이며,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유다뿐만 아니라 열국의 주로 보았습니다. 예레미야의 가장 특정적인 내용은 ‘새 언약’입니다. ‘옛 언약’은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하지만, 새 언약은 옛 언약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새겨질 것이며 하나님께서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실 언약입니다.

예레미야서의 그리스도: 예레미야 자신이 겪은 고난들은 이스라엘의 메시아이신 예수의 고난을 말하며, 예레미야와 예수 사이에 수많은 병행들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예루살렘을 보고 울었으며 성전의 임박한 멸망을 예언하였습니다. 남 유다의 회복은 선한 목자이시며 의로운 가지이신 메시야에 의하여 성취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메시야를 목자와 통치자, 곧 의로운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서는 죄악과 흑암을 상징하는 바벨론으로부터의 회복을 통하여 그리스도에 의하여 성취될 하나님 왕국의 온전한 승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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