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탐사

Title2021.07.04 - 열왕기하
Authorberlin-visionCount22Date2021/07/09

성경연구(19) 2021년 7월 4일       열왕기하

저자: 미상, 예레미야가 본서의 저자라는 말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저작연대: 본서의 저작 연대는 바벨론 포로 말기인 B.C. 561-538년 사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서에는 852-561년 사이의 사료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B.C. 538년 이후의 역사적 사실들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저자목적: 이 기록을 통해서 그들에게 임한 참상, 그들의 성전 파괴, 왕가의 굴욕, 그리고 열조의 땅에서 쫓겨나 타국에 포로로 끌려가는 데까지 이른 비운의 원인이, 그들 자신의 죄악과 하나님에 대한 배반의 결과였다는 사실을 동족들에게 가르치려 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포로로 잡혀 왔지만 신앙을 저버리지 말고, 이제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와 모든 죄악과 우상을 버리고 옛 신앙을 회복하라는 의도로 본서를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근거로 할 때 왕국의 흥망성쇠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함에 달려 있으며, 왕들의 성공 여부도 모세의 법대로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가르치려는 것이었습니다.

구조: 북이스라엘 멸망(1-17장)과 남유다 멸망(18-25장) 그리고 엘리사 선지자 사역에 대한 구조이며, 약 300년에 걸친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열왕기상에서는 우리에게 특출난 존재로 알려진 엘리야 선지자의 사역을 다뤘다면, 열왕기하는 66년 동안의 엘리사 선지자의 업적과 그가 베푼 기적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는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애를 많이 썼지만 그들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두 선지자는 구약의 바울과 디모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용: 남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외면하고 우상을 섬기면서 멸망으로 달려가는 가운데, 그들을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엘리야에 이어 엘리사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또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책망하기도 하시고 달래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부탁을 끝내 거부했던 북이스라엘은 결국 북쪽에서 내려온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맙니다. 그때가 B.C.722년입니다. 남유다 역시 결국 B.C. 586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해 망하게 되어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렇게 열왕기하는 초대 왕 사울 이후로 약 500여 년간 이어져 왔던 이스라엘 왕정이 총정리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왕들의 이야기: 북이스라엘 왕 20명인데 그 중에 선하다고 평가받는 왕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계속되는 구데타로 왕들이 계속 바뀝니다. 그런데 바뀐 모든 왕들이 받은 평가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라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합니다(왕상 17장). 반면에 남유다 왕도 20명입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할 때 남 유다는 하나님께 칭찬 받은 선한 왕들이 8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 유다도 멸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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