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
금주설교요약 본문 : 마가복음 4:26-34 제목 : 하나님의 나라
1. 비유로 계시된 하나님 나라
예수님 공생애 사역과 메시지의 중심은 늘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인간의 경험과 지혜로는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와 다스림을 설명하기 위해, 예수님은 친히 인간의 언어로 오셔서 수많은 비유를 통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는 세상 나라의 회복과 이기적인 생존에만 매몰되어 있던 당시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결단을 촉구하는 소망의 메시지였습니다.
2. 하나님 나라의 신비 ①: 보이지 않는 중에 스스로 성장함
농부가 씨를 뿌려놓으면 밤낮 자고 깨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자라는지 인간의 지혜로는 다 알지 못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통제나 조급함을 넘어 성령의 생명력으로 스스로 확장됩니다. 신앙의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며 싹을 위로 억지로 잡아당겨 말라 죽게 만드는 어리석은 농부처럼 행동하기보다, 성령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을 신뢰하며 말씀의 씨앗을 심고 묵묵히 기도하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3. 하나님 나라의 신비 ②: 지극히 작은 것에서 시작됨
하나님 나라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겨자씨 한 알과 같이 지극히 작은 것에서 출발합니다. 자식 하나 없던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민족, 흠모할 모양도 없이 연약한 순처럼 태어나신 예수님의 초라한 시작, 그리고 갈릴리 바닷가의 작은 제자 공동체가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 속에서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순종과 보잘것없는 헌신을 통해 역사를 바꾸고 하나님 나라를 넓혀 가십니다.
4. 멈추지 않는 통치와 약속된 추수의 때
비록 이 땅의 현실이 암담해 보이고 하나님의 다스림이 의심스러울 때가 있을지라도,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일은 결코 멈추거나 방해받지 않습니다. 작은 겨자씨가 결국 모든 풀보다 커져 공중의 새들에게 안식처를 내어주듯, 하나님 나라는 마침내 풍성한 열매를 맺고 영광스러운 추수의 때를 맞이하여 온전한 회복과 안식을 완성할 것입니다.
[깊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은 순종, 아주 작은 사랑의 실천과 헌신 한 걸음이 결국 세상을 뒤엎는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진심으로 신뢰합니까?
2. 다른 사람을 전도하거나 그들의 신앙 성장을 도울 때, 내 열심과 조급함이 앞서 '싹을 억지로 잡아당기는' 실수를 범한 적은 없습니까? 성령께서 보이지 않는 중에도 친히 기르시고 자라나게 하심을 믿고 묵묵히 기도로 기다려주고 있습니까?
3. 나는 오늘 분주한 세상의 관심사에서 벗어나 주님 앞에 조용히 나아가 말씀을 묵상하고 깨닫는 친밀한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까?
4. 눈에 보이는 세상의 형편과 현실적인 한계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까? 마침내 모든 이들에게 참된 안식을 선사하며 확실하게 임할 주님의 영광스러운 추수의 때를 신뢰하며 소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