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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

    2026년 7월 19일·정승안 목사·막 3:20-35

    금주설교요약 본문: 막 3:20-35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

    1.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상반된 반응

    예수님께서 어느 집에 들어가셨을 때, 수많은 인파가 몰려 식사할 겨를조차 없을 정도로 사역에 집중하셨습니다. 이때 예수님을 바라보는 두 가지 부정적인 시각이 나타납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하여 그를 붙들러 온 친족들이고, 둘째는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방하는 서기관들입니다.

    2. 사탄의 나라와 성령 모독에 대한 경고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며,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는 설 수 없음을 지적하셨습니다. 또한 강한 자(사탄)를 결박해야 그 집을 강탈할 수 있듯, 주님의 사역은 사탄을 제압하는 하나님의 권능임을 천명하셨습니다. 더불어 주님의 신적 사역을 귀신의 일로 매도하는 행위는 성령을 모독하는 일이며 영원히 사함 받지 못하는 죄가 됨을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3. '집 안'과 '집 밖'의 영적 구분

    마가가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구분하고 있음에 주목합니다.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은 '집 밖'에 서서 예수님을 불러내어 사역을 중단시키려 했습니다. 반면, 예수님 주변에 둘러앉아 말씀을 듣는 이들은 '집 안'에 있었습니다. 이는 육신적 혈통보다 영적 관계가 우선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4.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새로운 가족

    예수님은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고 물으신 뒤,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진정한 나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영적 가족이 되었으며, 구경꾼이나 훼방꾼으로 ‚집 밖‘에 머물지 말고 적극적으로 주님 안으로 들어와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깊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현재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사모하며 그분 곁에 둘러앉은 '집 안의 사람'입니까, 아니면 멀리서 관망하거나 비판하며 서 있는 '집 밖의 구경꾼'입니까?

    2. 서기관들이 주님의 권능을 자기 지식의 틀에 갇혀 오해했던 것처럼, 나 또한 하나님의 역사를 내 상식이나 고정관념으로 제한하거나 부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3.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진정한 가족이라고 하셨습니다. 최근 나의 삶에서 내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거룩함'을 실천한 구체적인 모습은 무엇입니까?

    4. 우리 공동체의 성도들을 혈연보다 더 깊은 '한 근원에서 난 형제와 자매'로 여기며, 그들과 인격적인 교제와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