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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2026년 6월 28일·김현배 목사·막 3:1-12

    금주설교요약 본문: 막 3:1-12 너와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설교 요약

    1. 구별된 삶의 증거: 안식일

    군인이 제복으로 자신을 나타내듯,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냈습니다. 히브리어 '샤바트(안식)'는 단순히 멈추는 것이 아니라 쉼을 통한 회복을 의미하며, 이는 창조 때부터 인간의 휴식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복 주시고 구별하신 날입니다.

    2. 안식일의 목적과 변질

    안식일은 노동의 고통과 압박 속에 있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합법적 보호장치'이며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그러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613개의 세부 율법 조항을 만들어 본질을 왜곡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 규례에 매여 정작 고통받는 사람의 아픔에는 무관심했고, 오히려 타인의 잘못을 찾아내 정죄하는 도구로 안식일을 사용했습니다.

    3. 예수님이 선포하신 안식일의 본질

    예수님은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며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생명을 구하는 것이 옳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 안식일은 슬픔과 고통의 문제를 해결받는 날이며, 생명을 살리는 것이 곧 안식일의 본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말씀만으로 병을 고치심으로써 안식일의 주인이 자신임을 증명하셨고, 유대교의 형식 아래 말라비틀어졌던 말씀에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4. 결론: "너와 같이 안식하게 하라"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주일은 부활을 통해 안식일의 의미가 새롭게 성취된 날입니다. 이 날은 나만 쉬는 날이 아니라, 내 곁의 남종이나 여종, 즉 공동체 안의 모든 이들이 나처럼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살피고 돌보는 날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일 예배를 통해 말라비틀어진 삶의 영역이 곧게 펴지고 온전해지는 회복의 축제를 누리길 원하십니다

    [깊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주일을 지킬 때 '형식적인 의무'나 '종교적 규칙'에 매여 있습니까, 아니면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쉼과 생명의 회복'을 기대하며 기쁨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2.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지 않는 것을 악으로 보셨습니다. 이번 주일,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소외된 이들에게 구체적인 선을 행하여 그들도 나처럼 안식하게 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3. "손 마른 자"처럼 나의 삶에서 영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화색을 잃고 말라비틀어진 부분은 어디입니까?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 앞에 그 부분을 내어놓고 치유의 말씀을 갈망하고 있습니까?

    4. 군인의 복장이 그들의 소속을 나타내듯, 나의 주일 성수와 삶의 방식은 세상 사람들에게 내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증거가 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