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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말고

    2026년 5월 31일·정승안 목사·막 1:40-45

    금주설교요약 본문: 막 1:40-45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말고

    인간의 비참한 실존과 나병: 한하운 시인의 고백처럼 인간은 죄로 인해 소망이 끊긴 비참한 존재입니다. 성경 시대의 나병은 오직 하나님만이 고치실 수 있는 불치의 병이자, 공동체로부터 격리되는 저주의 대명사였습니다.

    예수님의 주권적인 치유: 한 나병환자가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신적 권위를 믿으며 나아왔을 때, 예수님은 그를 긍휼히 여기사 손을 대시며"깨끗함을 받으라" 명하셨습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의 역사는 어떠한 시간과 과정 없이'즉시' 육체와 영혼을 깨끗하게 하셨으며, 이는 예수가 메시야이심과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음을 증명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불순종한 열심의 위험성: 예수님은 병이 나은 환자에게"아무 말도 하지 말고 제사장에게 가라"고 엄중히 명하셨으나, 그는 기쁨에 취해 불순종하며 사방에 소문을 냈습니다. 반면 거라사 광인은"가족에게 알리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데가볼리 지역에 복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나병환자의'순종 없는 열심'은 결국 예수님의 전도 사역을 가로막고 종교 지도자들의 공격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우리는 종종 내가 선하다고 생각하는 계획을 미리 정해놓고 하나님께 도우라고 요구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진정한 하나님의 뜻은 부정한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아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올바른 삶은 내 열심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깊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병환자는 성문 밖에 격리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나 역시 하나님을 떠나서는 죄를 해결할 수 없는 비참한 죄인이었음을 인식하며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까?

    2. 나병환자처럼 삶의 위기와 절망 앞에서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내 삶을 '즉시' 그리고 '온전히' 회복시키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임을 믿고 낙심하지 않고 나아갑니까?

    3. 고침을 받은 나병환자는 기쁨에 겨워 소문을 냈지만 결과적으로 주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 불순종의 열심'이 되었습니다. 최근 내가 주님의 일을 한다고 열정을 쏟았던 일 중,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무시한 채 나의 만족과 방법대로 밀어붙인 부분은 없었는지 돌아봅시다.

    4. 내 뜻과 계획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부르심에 귀 기울이며"예" 하고 따르는 순종의 자리에 서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