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는 삶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철저하게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거미줄처럼 가늘게 나와 관련된 일이라 해도 그것이 다른 이에게 손해나 아픔이 되었다면 분명하게 책임을 지라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첫째로, 책임은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의무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앞부분에서는 하나님께서는 고의든 실수든 사람을 죽였거나, 또는 다투다가 상해를 입혔을 때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가를 일러주셨습니다. 내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을 때의 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은 이런 직접적인 잘못이 아니라, 간접적인 잘못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주었을 때도 철저하게 책임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본문에서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은 이런 저런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는 이보다 복잡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그런 복잡한 사안들은 법관들이 알아서 처리할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와 관련된 일이라면 내 가축이 실수를 한 것이든, 내가 파 놓은 구덩이가 원인이 되었든, 지각이 없는 짐승끼리 싸운 결과이든 간에 ‘철저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는 존재’로 살아야 합니다. 이 말은 두 가지의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들에게 책임질 일도 하나님 앞에서 책임지는 것처럼 성실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때론 남의 잘못까지도 책임지는 삶’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습니다. 아무런 죄도 없으신 분이 우리의 죄와 허물과 질병과 고통과 죽음까지 모든 것을 대신 책임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런 삶을 살 것을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임지는 만큼 들어 쓰신다’는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은 전장에 나가있는 형들에게 음식을 갖다 주려고 갔다가 「골리앗」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소리를 듣고 마음속에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위한 의분이 일어났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중 아무도 골리앗과 맞서 싸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 일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골리앗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책임지겠다는 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뒷짐 지고 계시겠습니까? 혹 다윗이 물매 돌을 엄한 데로 던졌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바나나킥이 되게 해서라도 골리앗의 이마에 정통으로 명중시키셨을 것입니다.
더 놀라운 축복은 다윗이 이스라엘을 골리앗 앞에서 책임지자,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들어 쓰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인가를 책임진다는 것은 나라는 그릇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든 사람 앞에서든, 교회에서든 사회에서든, 또 가정에서든, 분명하게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서 높이 들어 쓰실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