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을 굳게 잡으라
버가모는 황제를 숭배하는 중심지요, 제우스, 아테네 신전이 있는 곳입니다. 온유와 사랑이 충만하신 주님께서 검을 들고 버가모 교회에 나타나셨습니다. 왜 주님이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셨을까요? 버가모 교회는 두 종류의 신자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신앙을 굳게 지키는 충성된 신자들과 거짓 교훈에 빠져 세상과 타협을 한 신자들입니다. 충성된 신자들에게 축복을 약속하시지만, 세상과 타협하면서 믿음을 저버린 신자들에게는 검을 사용하시는 말씀입니다.
1.주님이 칭찬하십니다(12,13절).
버가모는 오만가지 우상들이 버글대는 우상의 중심지로서 사단의 영향을 그렇게 많이 받았던 도시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기 어려운 도시입니다. 우상의 도시, 세속화된 도시, 귀신들의 도시, 사단의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도시 속에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이름을 굳게 잡았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 폴리갑, 후스, 종교개혁자들, 17세기 청교도, 언약도들은 주님의 이름을 저버리지 않고 굳게 붙잡았던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님의 이름을 굳게 잡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지금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경험, 이성, 물질, 세상인가요? 주님을 붙드십시오. 말씀을 붙드십시오.
2.주님의 책망입니다.
1) 주님은 교회 안에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14절). 거짓선지자 발람은 모압 왕인 발락에게 이스라엘 남자들로 하여금 우상 제물을 먹고 난 후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도록 알려줍니다. 결과는 끔찍했는데, 나중에 바벨론으로 끌려 가 포로생활을 하게 됩니다. 오늘날도 죄의 결과는 비참합니다. 특히 성적인 문제는 심각합니다. 거룩해야 합니다.
2) 버가모 교회 성도들 가운데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15절). 니골라당은 무율법주의를 주장하면서 지금은 복음의 시대이기 때문에 율법이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율법을 거절하면 무절제한 삶을 살게 됩니다. 또 니골라당은 영과 육을 분리하는 이단종파요, 쾌락주의자들입니다. 당시에 성도들 가운데는 살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타협합니다. 그들은 우상 숭배, 음행, 무절제하면서 타락과 부패의 늪 속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3.주님의 약속과 축복의 말씀입니다.
1) 주님은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16절). 왜 버가모 교회가 이렇게 세속화되고 더럽혀졌을까요?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거룩한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혼합주의, 세속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의 손에 빠져 들게 될 것입니다.
2) 주님의 약속과 축복의 말씀입니다(17절). 이런 세속화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던 신앙의 승리자들에게 주님은 축복, 즉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주님이 비전 성도들에게 교훈하십니다. 교회의 외적 성장이 내적 시험에 빠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교회 안에 침투하는 세속주의와 발람과 니골라 당을 경계하고, 현대판 버가모의 정체들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승리의 비결은 주님의 이름을 붙잡고 믿음을 지키는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