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 성경읽기표
스코틀랜드 성자 로버트 머레인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1813-1843) 목사는 1836년 11월 던디의 성 베드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맥체인은 목회 사역에서 기도와 설교와 심방에 열정을 쏟았으며, 성도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성경읽기표를 만들었습니다. 맥체인의 성경읽기표에 따라 성경을 읽으면 1년에 구약은 한 번, 신약과 시편은 두 번 통독하게 됩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표’를 따라 성경을 읽은 대표적인 사람으로서는 마틴 로이드 존스와 존 스토트 목사입니다. 특히 로이드 존스는 54년 동안 읽기표에 따라 성경을 읽었습니다. ‘맥체인 성경읽기’는 구속사를 한 분에 느끼게 합니다. 신구약 성경 전체를 골고루 4등분해서 동시에 읽게 되면, 구속사의 긴 과정 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네 시대를 동시에 묵상하게 됩니다.
즉 구약의 창세를 통해서 만물의 시작과, 에스라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포로 후의 새 시대의 시작을, 또한 신약의 마태복음을 통해서 예수시대의 시작과 사도행전을 통해서 교회시대의 시작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성경의 맥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요? 1) 성경 전체를 1년에 1독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2) 매일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성경을 읽는 생활을 습관화합니다. 3) 성경을 읽기 위해서 무엇보다 먼저 시간을 구별해 놓아야 합니다. 4) 장소를 계획합니다. 사실 네 장이면 소리 내어 읽어도 약 20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성경읽기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취미 생활이 아닙니다. 성경 읽기는 하루 생활 중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해야 할 중요한 과업이며 핵심적인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의 하루 생활의 모든 부분들, 즉 개인생활과 가정생활과 학교생활과 직장과 시민생활 등의 영역에서 성경의 원리와 지침에 따라 살아야 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읽기의 시간은 기본적으로 밤과 낮이어야 합니다. 즉 주야로 읽어야 하는 것이 성경입니다. 그만큼 성도들은 성경의 사람이 되어야 하고, 소위 ‘성경벌레’가 되어야 합니다. 가족끼리도 성경을 읽고, 개인적으로도 성경을 읽으며, 아침에도 성경을 읽고, 저녁에도 성경을 읽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야로 성경을 읽고자 하는 결심과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정은 교회처럼, 작은 교회로서의 가정, 하나님의 주권과 임재가 있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예배입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예배하는 것이야말로 예수 믿는 가정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텔레비전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보다 텔레비전을 더 중심으로 생활하는 가정이라면 이미 성도의 가정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사에 나타난 부흥의 시기에는 항상 말씀을 사랑하고 읽고 묵상하고 설교 말씀을 잘 들었을 때입니다. 말씀을 읽고 들을 때 우리 영혼이 살아납니다. 사랑하는 비전 성도들이여, 맥체인 성경 읽기표에 따라 매일 성경 4장을 꾸준히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으로 인생관, 역사관, 가치관, 경제관, 결혼관, 직장관, 세계관 등을 세워 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