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비전교회 설립 13주년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가운데 세워진 베를린비전교회는 2013년 9월 15일 주일 오후 3시에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비전교회] 이름은 요한계시록 7장 9-10절에 근거한 것으로서 주님께서 보여주신 영광스러운 비전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시대에 구원받을 사람들, 즉 추수의 비전입니다. 지난 13년 동안 너무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특히 금년 3월에는 주안교회와 연합하여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한 순간 한순간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발자취였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그동안 주님의 몸 된 교회와 베를린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와 사랑, 헌신으로 섬겨주신 비전가족들과 동역자 정승안 목사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를린은 대략 400만 명, 200여 종족이 살고 있는 독일 통일의 수도이며, 선교 전략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도시입니다. 이러한 땅에 베를린비전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의 선교적인 섭리가 놀랍기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실천사항으로 주신 비전은 3가지입니다. 첫째로 “다음세대”입니다. 유럽교회가 침체하게 된 원인들 가운데 하나는 1세대가 다음세대에 복음 전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세대 없이는 교회도, 선교도, 통일도, 부흥도 없을 것입니다. 한 영적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복음의 불길을 전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세대들이 영적인 리더로 성장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둘째로, “통일한국”의 비전입니다.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독일통일의 역사와 과정, 교훈 등을 연구하여 복음통일한국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전공 영역에서 통일 후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통일 한국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구원받고 복음통일한국을 이루어 마지막 시대에 선교하는 날을 소망합니다. 독일통일은 독일의 축제였지만, 한반도의 통일은 전 세계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셋째로, “유럽선교”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영국, 독일은 지난 18세기, 19세기에 수많은 선교사들을 전 세계로 파송하면서 선교의 황금시대를 열어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영적으로 쇠퇴하면서 선교지로 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세기에 선교는 너무 뜨거웠지만, 21세기 26년이 흘러가고 있지만 선교는 너무 조용합니다. 선교의 열정이 다시 불꽃처럼 타올라야 할 것입니다.
비전교회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다문화와 다중언어, 선교의식이 열려있는 등 인적 자원과 탁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13년을 향해 다시 출항하는 비전교회는 성경에 기초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국 LA 그레이스 커뮤니티교회 존 맥아더 목사님은 저서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교회”에서 성공적인 교회의 표지는 경건한 지도자, 성경적인 목표, 제자도, 전도, 서로에 대한 관심, 가정에 대한 헌신, 성경의 가르침과 설교, 기꺼이 변화하려는 마음, 예배 등 이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교회사에 나타난 부흥의 시기에는 항상 전도가 있었습니다. 베를린에 잃어버린 영혼들을 많이 구원하는 비전공동체,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