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성탄의 의미
부흥칼럼(586) 참된 성탄의 의미 2025. 12. 21
기독교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성탄절입니다. 오늘날 성탄절은 신자와 불신자를 넘어 온 세상이 기억하고 지키는 우주적 절기가 되었으며, 여러 면에서 세계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외형적 확장과는 달리, 성탄의 참된 의미는 점점 흐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들은 이 위대한 사건을 그저 기쁨과 행복이라는 막연한 감정으로만 받아들이며, 친구나 친지들과 만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차를 마시고 즐기는 문화적 행사 정도로 여깁니다. 루돌프 사슴코, 징글벨,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 성탄 카드와 같은 요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서양 문화일 뿐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이러한 이미지들로 대표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참된 성탄의 의미는 성경 안에서만 바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신화가 아닌 분명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래전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고,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왕의 탄생을 알리는 크고 이상한 별을 따라 그곳에 이르러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아기 예수께 드렸습니다. 그들은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라고 물었습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성탄의 의미도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단순히 한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의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아시고,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사람이 임의로 만든 절기가 아닙니다. 성탄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 놓인 최고의 축제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교회는 변질된 성탄의 요소들을 걷어내고, 성탄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 사역을 반복하여 선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성탄절은 일방적인 기쁜 소식이며, 위대한 선언의 날입니다. 성탄은 인간의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언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신 일입니다. 복음은 일방적인 기쁨의 선언이며, 강력한 하나님의 선포이고, 참된 기쁜 소식입니다. 이 모든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셨고, 그분의 능력과 사랑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탄을 맞이하는 바른 자세는 그리스도를 내 마음과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마음의 왕좌에 앉혀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께 내 삶의 모든 열쇠를 맡기며, 사랑과 헌신을 다시 고백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절은 단순히 기쁘기만 한 날이 아니라, 슬픔을 품은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아픈 사랑의 시작입니다. 이 진리에 마음이 녹아지고 깊은 감격에 사로잡히는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신앙의 사람들은 모두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실제로 체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성탄의 예수님을 더욱 깊이 묵상하며, 그분의 오심이 내 삶에 무엇을 요구하시는지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